[칼럼]취미를 직업으로 삼아도 좋은가
- 취미 생활 칼럼
- 2018. 7. 12. 19:14
안녕하세요. 취미전도사입니다. ^^
이번에는 취미를 직업으로 삼아도 좋은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이 고민에 있어 정확한 정답은 없지만 제 이야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우선 취미를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대다수의 분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실 것 입니다.
‘어차피 돈을 벌어야 한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벌고 싶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 가장 사람은 활발해지고, 그 일에 대한 열의가 더욱 높아지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기에 위에 문구에 한정 했을 때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은 옳은 일입니다.
하지만 직업을 가진다는 의미는 그 직업을 통해서 다른 누군가에게 어떠한 도움이 되고, 그 대가로 수익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회사원 역시 회사가 요구하는 일을 처리하는 것에 대한 급여를 받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원 역시 마찬가지로 여기 범주에 속하게 됩니다.
즉, 자신의 취미 생활이 직업이 되기 위해서는 남들에게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까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는 뜻 입니다.
한 예를 들어보자면 보드를 잘 타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에게 보드를 잘 타고 좋아하니 보드 관련해서 일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합니다.
이 분이 만약 보드 강사나 보드 대여소를 차린다고 한다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성공 할 수도 있고 못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그 일의 성패가 좋아하는 일과 상관이 있을까요?
사실 어떤 일을 좋아하는 것과 그 일을 통한 직업의 성공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저는 사업을 하는 것이 꿈이어서 해당 관련 책을 자주 읽는데, 그 곳에서 꽤나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았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은 사업의 성패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해당 일을 통해 조그마한 성공을 자주 맛보는 것이다.”
이 말은 보드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해서 보드 강사나 보드 대여소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일을 하면서 주변 사람에게의 감사나 찬사, 수익을 얻는 등의 성취감을 자주 맛보게 될수록 해당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고 결국 성공으로 귀결된다는 의미입니다.
반면에 보드를 타는 것을 좋아해서 강사나 보드 대여점을 열었을 때,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에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고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전혀 다른 결과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일에 대한 관심이 없기 때문에 해당 일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지고, 떨어지는 만족도 때문에 보드를 타는 일 까지 싫어져서 결국 보드를 타던 취미까지 싫어지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좋아하는 일을 했던 사람들 중에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을 전달합니다.
“일과 취미를 구분하라. 그래야 그 취미를 즐기기 위해서 더 열심히 일을 하게 된다.”
이 말도 역시 틀리지 않습니다. 일에 대한 성취감의 척도로 취미를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취미를 직업으로 선택해도 되는가에 대한 문제는 다음과 같은 질문이 선행 된 후에 결정하게 될 일입니다.
“내 취미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만들거나 기여하는 일에 열의가 있는가?”
이러한 것에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면 여러분은 취미 생활을 업으로 삼았을 때 더욱 효과적으로 일을 수행해 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반면에, 취미 생활이 남에게 기여하거나 도움이 되도록 하는 일에 대해 관심이 없다면 오히려 일과 취미 생활을 분리하여 일에 대한 성취감으로서 취미를 즐기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라 생각 됩니다.
'취미 생활 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칼럼]일상 생활에 있어 운동이 필요한 이유 (0) | 2018.07.10 |
---|---|
[칼럼]좋은 취미란 무엇인가 (0) | 2018.07.09 |
[칼럼]힘들고 지쳐있던 나에게 힘이 되었던 취미 생활 (0) | 2018.07.09 |
이 글을 공유하기